"바람따라 구름따라 "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반제낚시터

가는날이 장난 !!

1년에 한두번 방문하는 유료터  탐방

아직 유로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전 조용하고 한가한 시기에

큰맘먹고 한주전에 약속을 하고 올라가는데

기상조건이 좋지 않네요

오후부터 비가 새벽까지 내리고 새벽부터는 이번겨울에 최고많은 눈이 내리는 상황

모든 조건은 악조건

반제낚시터 겨울부터 여러번 방류을 하여 개체수가 많을건데

기온의 변화로 조황이 그리 좋지 않은편입니다

사장님도 큰걱정을 하고 있네요

붕어는 겨울부터 많이 넣었는데 수온이 낮아서 그런지 조황이 들쭉날쭉 한다고

붕어들의 움직임이 별로 없다고 하네요

필자가 출조한 주말에는 겨울비 에 눈까지 내려서

 붕어가 나올지 걱정이 된다고 하시면서 먼길 왔어 손맛 봐야 할건데 라고

말하네요

상류 최근 조황이 좋다는 좌대에 올라 3,2칸 2대 2.9칸 1대 총 3대 편성

어차피 물속의 붕어 마음은 물밖의 꾼이 다 헤아릴수 없으니 운7 기 3 으로 하루밤 즐겨봐야지

올겨울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결빙이 되지 않아

만수위을 보이고 있어 필자가 탄 좌대 수심이 2.5~3m 권

낮시간부터 부지런히 밑밥 집어을 하고 붕어을 기다릴 만발의 준비 완료

필자 유독 양어장 낚시에는 별 재미을 보질 못하는 상황

항상 올때는 이번에는 마릿수 손맛 보는게 소원인데

 이번에도 기상 조건및 여러가지 조건이 좋지 않는 상황

이번에는 손맛보겠자고 채비도 양어장 채비

월줄 2.5호 찌 60cm 요즘 유료터에서 인기 많은 고관절 채비 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유료터낚시가 만만하지 않다는걸 많이 느낌니다

시즌때 옆조사님 채비을 보면 대물꾼들은 많이 배워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눈팅으로 많이 배웠어 왔는데

입질이 없고 비바람은 맞바람이라 비을 맞으면서

앉아 있을수가 없어 12시부터 따뜻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침 6시부터 다시 낚시 시작

새벽부터 내리는 눈은 저기압으로 붕어의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황에 전날 쓰고 남은 지렁이 미끼로 3대 모두 교체

지렁이 미끼에 3,2칸대 긴찌가 슬금 슬금 움직이면서 올라오네요

아샤 챔질

40cm 붕어가 깊은 수심대에서 서서히 모습을 보이면서 올라오네요

얼마만에 보는 붕어인지 모르겠네요

장장 10시간 넘게 찌을 보다가 40cm 붕어

노지에서 4짜 붕어낚으면 기분이 좋지만 유료터 특성상

사짜붕어라도 노지만큼의 기쁨은 없네요

눈은 점점더 내리고 있어 먼길 갈길이 걱정이 되어 더이상 낚시는 포기하고 봇짐을 챙깁니다

필자도 유료터에서 마릿수 대박 한번 차고 싶은데 맘되로 되지 않네요

본격적인 시즌때 다시한번 도전해야 겠습니다

이제는 오기가 생겨서라도 재도전 해야 겠습니다

케미히야印